2017년 1월 11일 수요일

[학대/스크] 빵콘 테크놀러지


"오마에 똥닌겐 와타시를 사육실장으로 모시는 영광을…지벳!"


일본 최악의 듣보잡 짓소우대학, 실장석 연구학과 1학년 신입생 토시아키.
어느 날 토시아키는 문득 평소처럼 실장석을 학대하다가 평소같으면 신경쓰지 않던 사실을 깨닳는다.
발로 대가리를 으깨버린 실장석의 몸통, 그리고 가랑이 사이에서 부풀어오른 팬티. 일명 빵콘인 것이다.


똥을 생산해내기 위해 생겼다, 똥으로 지구를 멸망시키기 위한 신의 저주다라는 소리를 듣는 실장석.
실장석을 처음 본 사람들은 가랑이 사이에서 흰 색의 타조알을 낳는 줄 알았다고 할 정도로 빵콘하면서
똥벌레 뱃 속의 배설물을 빵콘으로 긁어내는 능력은 우주의 그 어떤 존재도 이겨낼 수 없다고들 할 정도다.


토시아키가 성체 실장석의 몸통에서 대가리만 으깨버렸어도 남은 몸통이 15cm 분량은 된다.
그런데 부풀어 오른 똥팬티는 20cm는 부풀어있는거다. 머리를 잃고 팔 다리를 파닥파닥 거리면서 빵콘한
팬티 사이에서 더러운 녹색의 배설물이 스멀스멀 기어나오고 있다. 한계치를 넘은 빵콘 분량인듯하다.




정말 미스테리한 부분이다. 원래 생명체로도 인정받지 못하는 실장석이 엉터리인 부분은 한 두 부분이 아니다.
과학적으로 따져나가는 것에, 과학적으로 증명을 성공해내도 한심한 일을 했다거나, 시간 낭비라는 소리라도
들으면 다행일 정도로 한심한 취급을 받는다. 그 정도로 저 똥벌레에 대한 과학적 고증은 무식한 짓거리였다.


하지만 토시아키는 지금 이 날까지 실장석 학대 및 학살을 10만 마리이상 해본 일본 최고의 프로 학대파.
일본에서 토시아키 이상 실장석을 학대해본 사람은 열 손가락 안에 든다. 애호파들에게 빈 라덴 취급을 당한다.
다른 일각에서는 학대파의 대통령, 복잡한 의미로 참으로 다양한 평가를 받는 사람, 그가 토시아키 였다.


20대 초반 학부생이 생각해낸 만약 저 팬티 재질을 사용하면 뭔가 효율적인 물질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어느 한 학대파가 뜬금없이 떠오른 헛짓거리. 그 이후로 그는 하루에 최소 1천마리 이상을 죽여대기 시작한다.
학대파가 봐도 소름이 끼치는 무시무시한 일. 그러나 그는 열성적으로 이 생각에 대해서 연구를 해댔다.


부모도 외면하고, 주변인도 외면하고, 오로지 실장석을 학대하고 학살하고 팬티를 벗겨내고 연구하는 것에만
모든 인생을 바치기 시작했다. 양이 부족해서 공원을 수 없이 돌아다니며 연구를 위한 실장석을 채집한다.


30년 후, 토시아키는 결국 실장석의 팬티의 신축성, 복원성, 그리고 실장석 팬티 구성 물질의 근원을 밝혀냈다.
실장석의 카오스 파워다! 한 마디로 정리되는 것이 아닌 진정한 과학적 원리를 파악해낸 것이다.


지금까지 30년간 토시아키가 학살한 실장석의 수는 2억 8394만 9017마리.
토시아키의 연구를 위한 2평 남짓한 작은 창고에서는 실장석의 원혼이 산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의 숫자.


드디어 이 연구 기술과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특허를 낸다.
이름하여 "빵콘 테크놀러지." 인생을 건 연구결과가 세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을 했다.
당연스럽게도 비웃음과 함께 순식간에 매도당했다. 그리고 순식간에 세상에서 모욕을 당했다.


언론, 학계에서는 그의 30년 세월은 헛짓이었다는 것으로 매도한다.
똥벌레에 인생을 낭비한 바보. 머저리. 찐따 등등 여러 가지 말로 모욕당한다.
애호파들에게 있어서는 실장석 세계의 히틀러, 스탈린, 폴 포트 등등 다양한 별명을 받았다.


진작에 가족도 외면하고, 외톨이로 작은 창고에서 수 없이 실장석을 학대 학살 해가며 얻은 기술이었으나,
인생을 낭비하고, 아르바이트 등으로 연명하며 어렵게 바쳐온 열정은 터무니없이 무시당하고 외면되었다.
직장에서도 이 사실이 알려지고, 해고당하고, 그 누구도 그를 고용하지 않아 쓸쓸히 창고에서 죽어갔다.


그러나 몇 년 후, 세상은 드디어 토시아키의 연구를 인정하게 된다.
복원성과 놀라운 신축성 등이 필요한 각종 분야에서 이 기술을 활용한 새 물질이 개발되기 시작한 것이다.
인명 사고, 사망 피해 등이 발생하는 현장 등지에서 이 기술을 사용하는 빈도가 반년만에 798,000%를 넘겼다.


몇 년 전에 죽은 바보 같은 학대파 아들이 낸 특허권 덕분에 토시아키의 부모는 지구 최고의 갑부가 되었다.
현재 그들의 재산은 북한의 국가 부채를 1만번 이상 갚아줘도 몇 천억엔이 남을 정도의 돈이 있다고 한다.


또한 일본 정부는 평생 실장석을 죽여대서 일본이라는 국가 전체에 기여한 토시아키의 위대함을 깨닳는다.
수 없이 공원을 청소해대며, 해충을 스스로 박멸해주고, 해충을 국가 단위로 줄여준 업적을 인정받는다.
그가 실장석 학살로 줄인 재산피해만 연간 약 9조엔 이상이 될 것이라고 추측된다고 한다.


그런 일을 30년 동안 쉬지 않고 해온 덕분에 일본 정부는 사후 노벨상 지정을 위한 4번째 후보로 밀어붙이고
있었으나, 벌레라고 해도 오로지 학살로만 이뤄진 업적이었기에 이뤄지지 못했다고 한다.


그대신 일본 정부는 새 지폐 도안에 1만엔권에 토시아키의 사진을 넣는 것을 국민투표로 했고 부정 투표라고
여겨질 정도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통해 당시에는 일부였던 애호파에도 불구하고 전 국민의 만장일치로 인해
다음 개정 신권 일본의 화폐부터는 토시아키의 얼굴이 1만엔 권에 들어가게 된다고 한다.


이 시대까지도 아직 멸종되지 못한 똥벌레 실장석. 일본을 대표하는 위대한 성공한 학대파가 된 토시아키의
삶을 포장하는 위인전과 평전, 뉴스 등이 잔뜩 나오고 교과서에도 일화가 실리게 되며 오늘도 수 많은 일본의
아이들은 똥벌레 실장석을 조지며 토시아키 같은 위인이 되길 바란다고 한다.


위대한 학대파의 귀감 토시아키. 그의 업적은 그 후로 계속 찬양받게 된다.


- 끝 -



똥벌레도 쓸데가 잇었습니다.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