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29일 목요일

[관찰/짤방] 흑발의 실장석의 진실


▶ 흑발의 실장석의 진실 ◀


흔히들 알려진 지식(?), 일단 도시괴담으로는 사람과 성행위를 하거나, 사람의 체액에 의해
태어나는 실장석이라고 알려져있다. 그런데 난 의외로 이상했다. 공원 싸돌아 댕기다 보면
흑발의 실장석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아니, 세상에 그렇게 많은 변태들이 있었단 말인가?


솔직히 사람의 체액이 아니라도, 꽃가루, 눈까리 색상에 의해 새끼를 치니 저것들도 분명히
사람의 체액을 어찌어찌 구해서 태어난 분충의 새끼들이겠지 싶어 학대욕이 들끓었었다.
게다가 흑발의 실장석은 그리 귀하다니 실장샵에 주워다 팔고 싶은 나쁜 생각도 들었고.


허나, 흑발의 실장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보니, 난 근처 녀석의 썩은내에 그만 토했다.
점심으로 먹은 미역국 건더기가 소화가 덜 되어 도망치기 바쁜 자실장 한 마리에게 들러붙어
그게 눈에 붙어 새끼를 배어 버렸다. 근처에 있던 애꿎은 자실장 한 마리에게 조금 미안했다.


너무 역겨운 냄새가 풍겨, 1미터 정도는 떨어져서 쳐다봐도 더럽다는 영역을 넘어섰었다.
흑발의 실장석의 진실은 그냥 뒈지게 안 씻어서 태어난 움직이는 똥 실장석의 최종판이었다.
움직이는 똥이 썩어서 움직이는 썩은 똥. 그것이 결국 흑발의 실장석이었다. -_-


모두들 알고있었겠지만, 실장석은 더러움의 대명사. 실장석 수명 3-4년 동안 평생 3-4초나
씻나 궁금할 정도로 더럽다. 그런데 흑발의 실장석들은 그냥 안 씻어서 탄생한 괴물이었다.


흑발의 실장석들의 냄새와 더러움 때문에 그냥 죽이기도 애매해서, 가끔 애오파 놈들 중에
돈 많은 놈들이 마스크에 방독면까지 쓰고 와서 닦아주는 것을 보고, 실장석들이 흑발이면
애호받는다는 환상이 생긴 것이 아닐까 생각되었다. 학대파는 잘 안 건드리기 때문이다.


흑발의 모발도 자세히 보니 너무 더러워지다 못해 찌들은 아주 짙은 갈색끼에 거뭇거뭇한
때가 잔뜩 껴서 날파리 몇 십마리가 들러붙어있고, 이와 비듬이 마치 눈이 내리는 것 같은
역겨운 행태를 보이고 있었다. 쿰척쿰척 움직일 때마다 흑발에서 가루가 후두둑 쏟아진다.


얼마나 안 씻은 걸까, 실장석 새끼들이 스스로 자랑이라고 생각하는 흰 팬티 부분도 누렇게
뜬 정도를 넘어 운치의 색 이상으로 짙게 강제로 염색이 되어있고, 씻질 않으니 각질 조차
듬뿍 쌓여 손가락도 없는 소세지 같은 팔로 온 몸을 긁어대기 바쁜 놈들이었던 것이다.


사람마저도 토해버리는 냄새에 자실장들은 도망치다가 냄새에 실신해서 너무 손쉽게 잡혀서
흑발의 실장석은 너무 즐겁게 동족식을 해버리고 있었다. 근처에 있던 좀 깨끗한(?) 성체는
그 냄새에 견디지 못해 위석이 폭발해버리는 놈도 있을 정도였다. 물론 걔도 식사가 되었다.


얼마나 안 씻고, 얼마나 게으른 것인지 목숨,위석 다음으로 중요하다는 실장복이 너덜너덜,
빼어나온 터질 듯한 살더미에 한 가득 들러붙은 운치. 그 냄새에 실장석 동족조차 파킨하니
식량 수급은 쉬운지 살이 다른 실장석의 배로 쪄있기도 했다. 게으른게 당연한건가.


근처에 있던 빠루를 든 학대파 한 명 마저도, 이 녀석들 꼬라지를 보더니 좀 깨끗한(???)
다른 애꿎은 녀석을 독라 달마로 만들어 버리고 있었을 정도였다. 너무 더러워 손도 데기
싫다는 표현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흑발의 실장석 환상은 아주 쉽게 깨졌다.




흑발의 실장석에 대한 개인적 새로운 해석이었음.
물론 공식 설정은 아니고 자체해석.